6.2 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제1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기호8번 권광남 후보는 27일 오후 1시 천보당 사거리에서 가진 개인연설회에서 "도청이전지 도의원으로 역할을 다하려면 능력과 경륜이 있어야 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굽히지 않는 소신과 용기가 있는 자신이 적격"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현재 예천군의 인구가 4만7천여명으로 군단위 인구 상한선인 5만이 무너지면 중앙교부세가 줄어들고 예천군청의 행정조직 가운데 1개 과가 없어진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자신을 도의회로 보내주면 이 같은 긴박한 상황을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호8번 권광남 후보는 또, "인구를 늘리는 한 방법은 지난 97년 개교 당시 공무원 특채를 경북도 23 시.군 단위당 1명씩 해마다 20여명을 특채키로 했으나 지난 13년 동안 매년 4~5명만 특채, 경북도가 약속을 지키지 않아 재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다"며 도의원이 되면 공무원 특채를 원안대로 실시할 것"을 공약했다.

권 후보는 "예천발전을 위해서는 30년 이상된 상설시장, 예천농협앞 구 시장은 정부의 재래시장 활성화 자금을 지원받아 리모델링하고 대형 주차장을 만들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질 좋은 농산물로 명품 음식을 개발해 신도청 인구와 도시민들이 예천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특히, "2조5천억원이 투입되는 경북도청 신도시 건설이 안동쪽으로 전체 행정타운이 들어서도록 되어 있는 계획을 바꾸어 예천과 안동에 균형있게 배치될 수 있도록 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 정.재계 인사들과의 폭 넓은 인맥을 동원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오는 6.2일 자신에게 도의원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준다면 군민들의 지지와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고 도의회에서 예천을 대표하는 의원으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