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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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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손봉달 |
조회수 :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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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
2009년 8월 1일 01:3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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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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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 끝
웃자란 풀과 나무들이
햇빛 못보고
자라서
쉬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움직인다
너를 곧 추 세우자고
지주를 찾다가
부드러운 몸짓에
나도 그만
긴 목을 빼어
바람결에 흔들어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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